고속철도 핵심 부품 브레이크 패드 국산화
다윈프릭션이 개발한 ‘고속철도용 브레이크 패드’가 29주차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고속철도의 핵심 부품 국산화가 가장 큰 성과다. 시속 300㎞에서도 철도가 안전하게 멈출 수 있게 하는 고속철도용 브레이크 패드는 고속철도 분야에서 가장 소모성이 큰 핵심 부품으로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다윈프릭션의 국산화 성공으로 수입대체가 가능하게 됐다.
특히 세계 고속철도시장이 최근 확대되고 있고 한국 차량 업체들이 고속철도 사업의 국제 수주를 위해 국외 업체와 경쟁하는 상황에서 국내 차량 업체들은 핵심 부품 국산화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개발 제품은 2008년부터 KTX에 장착되기 시작했고 KTX-Ⅱ, 한국형틸팅열차(TTX) 등에 적용이 예정돼 있다. 시속 400㎞급 차세대 고속철도에 개발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