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이자 지역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지역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수출 중소기업 지정제도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높은 매출액 및 수출액 실적을 보유한 수출 유망 기업들이 신청했으며, 지역별 현장 및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200개사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강원 6개사 (하스·에스제이테크·현대메디텍·대한과학·유성씨앤에프 등) △경기 54개사 (지2터치·케이에이치메디칼·엔바이오텍·우리술·테크밸리·꿈비 등)△서울 18개사(한터글로벌·패숀팩토리·코이즈·쉬엔비·넥서스파마 등)△인천 18개사 (다윈프릭션·코나드·듀오백·스위치코리아·아주화장품·나우시스템즈·립멘 등) 등이다.
이번에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235억원이며, 평균 수출액은 1063만 달러로 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로 구성됐다. 또한 신규 지정기업 중 55%(110개사)는 비수도권 기업으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우수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 높은 기업들이 선정됐다.
올해 새롭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200개 기업은 지정일로부터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올해 지정된 글로벌 강소기업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수출바우처 등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연구개발(R&D) 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우대 지원한다.
또한 17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제품 제작 지원, 교육·컨설팅, 생산공정 및 품질개선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민간 금융기관에서 정책자금 지원한도 확대, 대출금리 우대 등의 금융지원 또한 활용할 수 있다.
강기성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과장은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기업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