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항공기 부품·개발 제조기업 ㈜다윈프릭션이 현대자동차그룹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미국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의 UAM 브레이크 개발에 참여한다.
㈜다윈프릭션은 지난 9일 현대위아, 슈퍼널과 UAM 착륙시스템 하부 구성품인 휠(노즈휠·메인휠)과 전기 브레이크(Electric Brake Assembly)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현대위아는 지난달 18일 슈퍼널과 UAM 착륙시스템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에 따라 현대위아는 2028년까지 프로토타입 UAM과 양산형 UAM에 사용하는 '휠 타입 착륙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범주 ㈜다윈프릭션 부사장은 "UAM의 기술적 요구사항은 헬기와 유사하다"면서 "지난 20년간 전념한 헬기의 휠과 브레이크 장치 개발 실적을 이번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다윈프릭션은 국내 수리온(KUH) 헬기와 소형무장헬기(LAH)의 휠과 브레이크를 개발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양산 공급하고 있다.
또 미국 벨(Bell)사,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사, 터키 TA사에 휠과 브레이크를 수출하고 있다.
한편 ㈜다윈프릭션은 인천시,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의 주관으로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K-UAM 컨펙스(Confex)'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항공·스마트제조 공급사슬 특별관'에 참가 중이다.